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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을 때 아직도 숟가락 쓰니

by awn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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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어 자취란 말을 쓰기가 어색하지만 따지고 보면 나도 자취 생활만 근 20년이다. 그래서 라면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확고하다. 남이 끓여주는 라면이나 1인분 이상의 라면을 한 솥에 끓이는 행위는 감히 바람직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다.

 

이렇듯 라면을 오랜 시간 먹어왔던 사람들이라면, 자기만의 레시피를 고수하는 분들이 많으리라 사료된다. 그런데 너무나 아쉬운 것이 아직도 밥숟가락을 이용해서 요래 저래 드시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분식집은 각성하라, 라면에 숟가락이 웬 말이냐. 흑.

 

밥숟가락은 라면에 맞지 않다. 라면 국물의 그 화려한 감칠맛과 쫄깃한 라면발이 동시에 후루룩 입 안으로 들어와야 머리카락이 쭈뼛서게 맛있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밥숟가락은 평평하고 크기가 애매해 라면 국물을 나르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그래서, 미니 국자가 필요하다.

현 기증님, 입장하실게요

집에 저 미니 국자가 있는 것만으로 라면의 감칠맛은 배가 된다. 평소에 감칠맛을 위해 물을 적게 넣어 끓이시는 분들도 미니 국자로 갈아타신다면 정량의 물로 충분한 감칠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재질은 스테인리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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