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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어 코딩 어제 나는 온라인 코딩 강좌에 등록하였다. '다시 태어나도 문과인 내가 과연 코딩을 이해할 수 있을까' '잘 지른 것일까' 솔직히 걱정이 매우 앞선다. 2년 전 회사 일로 작은 홈페이지를 만드는 일을 담당한 적이 있는데 외주 업체의 담당자의 설명이 이해가 가지 않아서 매우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 처음에는 배우면서 하자는 긍정 마인드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부정 마인드가 나를 급습해왔다. 이유는 '알 수 없는 그들의 말'로 재차 확인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알 수 없는 그들의 말'이란, 단지 전문용어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다. 그들은 분명 내가 아는 단어와 문법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 나의 사고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거나 이미지를 연상시키지는 않았다. 마치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 2022. 1. 26.
드립포트 찾아? 우리집 펠로우 EKG는 말썽이야. 전기 드립포트는 확실히 편하기 때문에 없는 것보다 있는 게 훨씬 낫다. 소감을 한 줄로 평하면, ‘이모님’이시다. 원하는 온도로 물 끓여 주시고, 온도 유지해주시고, EKG는 좁은 공간에서 제 할 일을 하시며 아름다우시기까지 하다. (유명한 이모님으로는, 로봇청소기, 건조기, 식기세척기가 있다. 난 여기에 자동 쓰레기통, 전기포트, 스타일러 추가) 물줄기가 일정 속도 이상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물줄기에 힘이 모자라 푸어 오버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적당하지 않지만, 나는 EKG를 거의 모든 생활에 활용하고 있다. 믹스커피, 컵라면, 개밥, 싱크대 청소 등등 까지 말이다. 그런데 이 EKG가 말썽이다. 전원 버튼 불량 버튼이 바로 안 눌리는 건 첫날부터 경험하긴 했다. 그때는 괜히 내 손가락을 탓하며 EK.. 2021. 12. 27.
이르가체페 맛의 변화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페(예가체프)에 대해서 지난 포스팅에 간단히 소개한 적이 있다. 그때 마셔본 적이 없으니 마셔보겠다고 했는데 유명한만큼 구하기가 쉬워서 후다닥 구입하고 마셔보고 있는 중이다. 2021.12.02 - [커피ing] - 에티오피아 커피 (feat. 시다모) 에티오피아 커피 (feat. 시다모)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나라이다. 적도 근처에 위치해 있지만 고도가 높아 온대 기후에 속한다. 연평균 기온 20도 전후로 정착하고 싶게 만드는 따땃함을 가졌다. 또한 강수량이 풍부해 커피가 자 awn2021.tistory.com '시다모'를 이제부터는 '시다마'라고 부르겠다. 12월 6일에 로스팅한 제품을 10일쯤에 개봉해서 상온(26도 전후)에 두고 마시는 중인데 처음에는 과일로 치자면 떫고 신, 덜 .. 2021. 12. 24.
써보니 좋더라, 홈캠의 필요성, 뭐 사면 돼? 말하기에 앞서, 나는 샤오미 360을 사용 중이다. 1년에 한두 번이지만 멍멍이가 아픈데 집에 혼자 있어야 할 때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설치하고 필요 없어지면 다시 박스에 넣어놓고 보관한다. 강아지 캠 베이비 캠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지만, 여기에서는 통일성 있게 홈캠이라고 부르겠다. 홈캠은 한번 설정해 놓으면 스마트폰에서 간단히 집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네트워크 카메라, IP 카메라라고도 불림) 종류가 많고 모델마다 제각각 기능이 다르고 고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고르는 법을 안내해 보겠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기능을 재보고 구입을 한 게 아니라, 선택지가 없어서 샤오미를 사용했고, 전문용어에 취약하기 때문에 기계치 입장에서 되도록 알기 쉽게 써 보겠다. 쓰다 보며 알게 된 것은, 웬..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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