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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ing

써보니 좋더라, 홈캠의 필요성, 뭐 사면 돼?

by awn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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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에 앞서, 나는 샤오미 360을 사용 중이다. 1년에 한두 번이지만 멍멍이가 아픈데 집에 혼자 있어야 할 때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설치하고 필요 없어지면 다시 박스에 넣어놓고 보관한다.

강아지 캠 베이비 캠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지만, 여기에서는 통일성 있게 홈캠이라고 부르겠다. 홈캠은 한번 설정해 놓으면 스마트폰에서 간단히 집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네트워크 카메라, IP 카메라라고도 불림)

종류가 많고 모델마다 제각각 기능이 다르고 고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고르는 법을 안내해 보겠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기능을 재보고 구입을 한 게 아니라, 선택지가 없어서 샤오미를 사용했고, 전문용어에 취약하기 때문에 기계치 입장에서 되도록 알기 쉽게 써 보겠다.

쓰다 보며 알게 된 것은, 웬만한 홈캠은 밑의 조건을 80% 정도 클리어하고 있다. 그러니까, 20%로 뭘 버리느냐 20%도 안 버리느냐의 선택이 될 것.




고르는 기준
-화소수
-프레임 레이트
-화각
-접속방법
-그 외 편리한 기능들(마이크 내장, 방수방진, 각도 조절)



화소수
화면에 비치는 사람 얼굴을 확인하려면 100만 화소, 글자를 확인하려면 200만 화소가 필요하다.  홈캠은 직접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촬영 영상과 음성을 전송한다. 그래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고화질인 경우 데이터 용량이 크기 때문에 약간의 지연이 발생한다. 구입할 때는 데이터 압축 기능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프레임 레이트
프레임 레이트는 영상의 부드러움을 수치로 나타낸 값이다. FPS라는 단위로 표현되며, 1초 동안 보이는 정지화면수를 말한다. 정지화면이 연속적으로 많이 노출될수록 영상이 부드럽게 표현된다. 즉, FPS의 수치가 클수록 영상이 자연스럽게 재생된다. 사람의 눈에 자연스럽게 비치는 프레임 레이트는 30 FPS로, 티브이의 프레임 레이트도 30 FPS로 설정되어 있다고 한다. 감시카메라 등, 영상의 부드러움보다 선명함을 중시하는 경우, 15 FPS정도로도 충분히 쓸만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화각(렌즈의 각도)
화각은 카메라의 시야의 너비를 말한다. 화각이 크면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설치장소와 사용목적에 맞게 고르면 된다. 예를 들어, 아이의 모습을 확인하는 게 목적이라면, 방 전체가 나올 수 있도록 화각이 큰 제품을 추천한다. 하지만, 화각이 크면 촬영 대상이 작게 촬영되기 때문에 아이의 표정 등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하고 싶은 경우라면, 근거리용 화각을 가진 제품을 고려해 볼 것을 추천한다.

접속방법
무선과 유선이 있다. 유선의 제품은 허브나 루터 등에 직접 랜선을 접속할 수 있고 무선의 제품은 선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천장 부근에 설치하는 경우는 랜선을 연결하기 힘들기 때문에 무선 홈캠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외 편리한 기능들
음성을 포함해 촬영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이크가 내장되어있는 모델을 고를 것. 마이크가 있으면, 강아지의 울음소리(멍멍, 낑낑 등)로 심리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그 외에, 아이가 부득이하게 혼자 집에 남아 있을 때, 외출 중에 인터폰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실시간으로 영상과 음성을 확인할 수 있어 아이와 대화도 가능하다.

만약, 실외에 설치한다면 방수 기능.
방수 성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방수 성능은 IPX7 등으로 표시되는데 숫자가 클수록 방수에 강하다. 비바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IPX5이상의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 또, IP56과 같이 P뒤에 오는 숫자는 방진 기능을 나타내 모래나 먼지에 얼마나 강한지를 나타낸다. 황사나 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방진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입하면 좋다.

진짜 중요한 각도 조절.
홈캠에서 보고 싶은 곳을 정확히 촬영하기 위해서는 각도 조절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상하좌우로 크게 각도 조절이 되면, 설치장소의 후보지가 많아진다. 또, 원격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지, 상대방의 움직임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각도를 자동 조절하는지 등도 따져보면 좋다.

툭하면 기관지염때문에 유치원 못가던 원숭이 시절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각도조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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