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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ing

15년째 커피 입문

by awn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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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한 건
스무세네 살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여기서 말하는 커피란
커피와 물과 우유로 만드는 음료를 말한다.

일본에 가서 첫 아르바이트를 한 곳이
시부야 道玄坂(Do-gen zaka)에 있는 커피숍이었는데
아침 6시부터 정오까지 평일 근무를 했다.

그때는 커피맛이 뭔지도 몰랐지만
만다린을 접하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었다.
너무나 신선했고
커피를 선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나
애증의 스타벅스가 대유행을 함과 동시에
15년 이상을 커피 입문자로 살아왔다.

일본을 떠나 제3국에 거주하게 되면서
KANU를 알게 되고 스벅은 거의 이용 안 하게 되었다.
스벅 관계자에겐 죄송하나, 카누 떨어지면 스벅 주문함
(매장이 많지도 않고 자잘한 불편들로 인해 방문을 안 하게 되었다... 가 맞음. )

그렇게 카누를 3년 넘게 애용하고 있는데
집 근처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콜드 블루를 마시고
확연히 다른 맛에 (아로마 맛;;)
다시금 커피에 눈을 뜨려 하는 상태가 되었다.
축복할 일이다.

그러나 아직은 신맛이 뭔지 단맛이 뭔지
향미니 뭐니 알아도 안 게 아닌 레벨. 기준을 모름
그저 한잔 한잔 맛이 다르다는 경험을 쌓아가는 단계이다.

그분이 오셔서 폭풍검색과 장비구니 담기를 하다말다, 정말 정신차리기 힘든 요즘이지만
그 분이 자주 들락날락 하심으로 인해 정신은 피폐해졌으나, 카페 장비 체크가 가능해진다는..
겨우 정신머리 부여잡고 집에 있던 프렌치프레스로 홈카페를 시작해보려 한다.
근처에서 200그램씩 갈아다가...

옛날에 샀는데 지금보니 멜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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