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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상전은 처음이지? 1월 10일 : 첫 번째 만남 1월 11일 : 두 번째 만남 1월 14일 : 세 번째 만남 1월 19일 : 네 번째 만남 1월 23일 : 가족이 된 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은 우리 상전을 가족으로 맞이한 것이다. 보고 있으면서도 믿기지 않을 만큼 같이 있으면서도 믿기지 않을 만큼 정말 사랑하면서도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매일매일이 행복하다. 입양하기 전에는 내가 날 믿을 수 없어서 고민하고 상상만 하다가 수도 없이 포기했었다. 그러기를 수년.. 마흔을 계기로 입양을 결심하고 엄청나게 공부도 하고 눈팅도 많이 했다. 입양을 후회를 해본 적은 결코 없다. 나에게 와 줘서 고마워...라고 말하고 싶지만 넌 땡잡았어... 가 솔직한 심정 ㅋㅋ 상전을 모시면서 내 인생을 찾은 느낌. 난 노예 체질이었나 .. 2021. 11. 24.
사진의 추억 1980년대 후반 아빠는 엄마에게 핀잔을 듣는 일이 종종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매번 엄마 몰래 책을 샀기 때문이다. 책을 사는 게 혼날 일이냐고? 그때는 그랬다. 그 당시는 전집이 유행이어서 책을 샀다 하면 무겁고 큰 책들이 금세 수십 권씩 집에 쌓이곤 했다. 굳이 엄마 편을 들자면 박봉 공무원에 애가 셋에 집도 좁은데 관심 1도 없는 책이 수십 권씩 늘어가는 상황이 달갑지 만은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그 시절 내 벗이 되어 준 건 다름 아닌 엄마가 그토록 치워버리고 싶어 하던 책들이었다. 아빠가 사 모으던 쓸데없는 전집들이 나의 유일한 장난감이자 세상을 보는 창이 되어주었던 것이다. 나는 친구와의 사귐이 어려워서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았다. 딱히 가지고 놀 장난감도 없었기 때문에 글을.. 2021. 11. 22.
재수없는 질문하던 재수없는 놈 여태껏 살아오며 겨우 반나절의 인연이었지만 정말 최고로 재수 없는 질문을 하던 한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몇몇 재수 없는 놈과 함께 내 인생에서 지난 17년간 재수 없는 놈 랭킹 상위권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다. 지겨운 놈. 당시 스무서너 살이었던 우리는 어떤 모임에 참석해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모두 다가 유학생들이었다. 그 재수 없는 놈은 나보다 조금 더 일찍 유학을 온 것 같아 보였는데 다소 왜소하면서 하얀 피부에 안경을 쓰고 있었다. 그 당시 나는 한껏 표독스러운 얼굴과 분위기로 극소심했던 자신을 포장하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안타까움 그날도 마찬가지로 세상에 무관심한 척 도도한 척 모임에 참가하고 있었다. 모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즈음 그 재수 없는 놈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나에.. 2021. 11. 20.
2단계 인증 해제 이중로그인..(2단계 인증) 보안이 강해지니까 쓰는 게 맞지. 되도록 쓰는 걸 추천한다. 이틀전에는 핸드폰을 멍멍이 등원가방 주머니에 두고 나오는 바람에 깨톡, 라인 등 문자확인 못하는 건 둘째치고 2단계 인증때문에 수명이 줄어들었다.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나는 노트북이 하나라규. 그래서 매번 '이 브라우저에서는 2단계 인증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를 선택하고 선택하고 또 선택하지만 전혀 들어먹지 않기 때문에 만든 사람은 들어먹는 법을 알려주기 바란다. 네이놈팽이 수법이랑 똑같음. 글 참조↓ 2021.11.17 - [awning] - 한국 전화번호가 없어서 미치는 해외거주자 그래서, 난 아까 전에 이중로그인을 해제시켰다. [티스토리 카카오 이중로그인 해제하기] 티스토리 로그인 하기 본인 아이콘 클릭하고 .. 202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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