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학길에 오른 것이 그러니까... 2005년 2월.
벌써.........17년 차인가?
많은 블로그에 경험담이 넘쳐나지만
외쿡에서 전화번호가 없으면 정말 정말 불편 death!!
국가가 왕따 시키는 너낌이랄까?
다행히 지금은 딱 2주 전에 한국 번호를 만들어서 겨우겨우 연명하게 되었지만
한방 먹고 급체할뻔했던 사건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휴가 때 한국이나 들어갈걸 요래조래 놀러 다니다가
코로나 터지고 한국을 거의 4년 동안 가지 못했다.
올해 초에 우리 집 개염둥이 ad를 입양하고 애미로서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주고 싶은 것들이 많이 많이 있었는데 말이다.
그나마 지마켓 덕분에 (해외 신용카드 결제 가능) 멍멍이 까자도 사고 했지만
지는 별이어서 그런가 지마켓 스미마셍
선택지가 매우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있을 거 같으면서 없는 게 너무 많음
무통장입금이 가능한 사이트에서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점점 무통장입금을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줄어드는 문제와 더불어
내 국내 통장도 같이 줄어드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
그때 나타나신 분이 그 유명하신 반짝반짝 살앙해요 네이놈.
재외국민은 인증수단 없어도 아이디를 만들 수 있다고 하고
해외 신용카드로 네이놈 팽이(번역: Naver pay)를 충천할 수 있게 된 것!
한 달에 고작 10만 원 충전이 가능했지만 넌 나의 기쁨이었..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결제의 순간에 또 본인인증을 하라네....?
잉? 잠깐만... 내 돈?
'나 전번 없어서 이렇게 이렇게 가입한 거 맞지...?
그래서 그 귀찮은 거 다 한 건데 뭐지?
왜 신용카드는 등록해준 거지?
왜 충전시키고 못쓰게 하는 거지?
뭐지?
네이놈 진짜...ㅠㅠ
내 돈 내놔 ㅠㅠ
진짜 답 없다...
(전화번호 만들어서 심카드 수령한 후부터 아주 잘 사용 중인데 생각하면 정말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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